가드닝 클래스 취미반(hobby) 1개월 과정 (주 1회, 총 4회)
일 년 열두 달 식물과 함께하는 일은 어쩌면 지루한 일들을 반복하는 것과 같습니다. 매일 온도와 습도를 신경 쓰고, 물을 주고, 볕을 쬐어주고, 새 바람이 들도록 환기하는 단순한 일들이 전부거든요. 일상에서 작은 습관으로 성취를 맛보길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좀 더 나아진 내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잖아요. 식물도 키우다 보면 종종 저만 알아챌 정도의 작은 변화를 보여주는데, 기특함에 입꼬리를 올려 마음이 풍성해졌던 순간들을 떠오르게 합니다. 식물을 위해 했던 행동들에 되려 우리가 위로받고 살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. 춥다 추워하다가도 이내 봄은 오잖아요. 맞닿은 계절 속에서 식물이 주는 평온을 몸소 느끼실 수 있길 바랍니다. "원데이클래스 보다 이론적, 스킬적으로 심화된 수업. 꾸준한 취..
2024.03.04